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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태국·콜롬비아에서는 어떻게 '북스타트'를 운영할까?

등록 2018.10.16 09: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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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프레스센터에서 ‘2018 북스타트 국제 심포지엄’

일본·태국·콜롬비아에서는 어떻게 '북스타트'를 운영할까?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사장 도정일)이 주관하는 ‘2018 북스타트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북스타트(Bookstart)’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고, 부모교육, 책놀이 등의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민관 협력 독서운동이다. 그림책을 매개로 부모와 아기가 즐거운 독서 시간을 보내고, 지적 정서적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해 주는 ‘북스타트’는 아기들에게 책 읽는 가족 문화를 만드는 생애주기별 첫 독서프로그램이다.

  1992년 영국의 북트러스트(Booktrust)에서 처음 시작한 ‘북스타트’는 현재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에 책읽는사회가 ‘북스타트’를 도입한 이래로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현재 136개 지자체, 302개 기관에서 ‘북스타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1부에서는 일본, 콜롬비아, 태국, 한국 등 각국의 ‘북스타트’ 현황과 과제를 다룬다. ▲ 일본 ‘북스타트 재팬’의 시라이 테츠 대표는 2000년부터 시작된 ‘일본 북스타트 운동의 18년 이야기’를, ▲ 콜롬비아 ‘푼다렉투라(Fundalectura)’의 디아나 카롤리나 레이 퀸테로 전무이사는 2003년에 시작한 ‘콜롬비아의 북스타트, 그 조용한 혁명’을, ▲ 태국 ‘타이비비와이(Thaibby)’의 쑤타팁 탓차야퐁 부대표는 2005년부터 전국 모든 아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배포한 ‘태국 북스타트’를, ▲ 한국 ‘책읽는사회’의 안찬수 상임이사는 ‘인류사회 공통의 공공사업’으로서의 ‘북스타트의 가치와 의미’를 발표할 계획이다.

   학술 토론회 외에도 ▲ 출판사 관계자와 그림책 작가가 참여하는 ‘북스타트 그림책 좌담회’, ▲ 각국의 발표자들이 기적의 도서관에서 ‘북스타트 활동’을 둘러보는 ‘한국 북스타트 탐방’, ▲ ‘북스타트’ 운동가들이 모여서 실제 운동 현장에서의 과제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북스타트 간담회’가 열린다.

  사전등록 기간인  17일까지 책읽는사회 누리집(bookreader.or.kr)에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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