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프랑스 국빈방문 마지막 날···저녁 이탈리아行

파리 시청 리셉션·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포럼 참석

필립 총리와 오찬회담···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접견

오후 6시 파리서 두 번째 순방지 이탈리아로 출발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대통령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10.16. [email protected]

【파리(프랑스)·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한 후 두 번째 순방지인 이탈리아로 향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파리시청 국빈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다. 이번 환영 리셉션은 프랑스 측이 준비한 국빈 방문 행사 중 하나다. 정·재계 및 파리 주요 인사, 시민, 재외동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환영 리셉션에 앞서 이달고(Anne Hidalgo) 파리시장과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25분께 웨스틴 마리 방돔 호텔에서 열리는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 무역협회와 프랑스산업연맹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광화문에서 개선문까지, 뉴이코노미 시대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다. 양국 기업인들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성격의 장이다.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대통령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친교행사를 하고 있다. 2018.10.16.  [email protected]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 브루노 르 메르 경제재정부장관을 비롯한 양국 정･관계 인사 및 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후 1시께는 에두아르 필립(Édouard Philippe) 총리와 면담 및 오찬회담을 진행한다. 총리공관에서 진행되는 면담 및 오찬회담에선 양국 간 경제·통상·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과 문화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뒤이어 오후 3시께는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지난해 11월 아줄레 사무총장이 취임 후 첫 회담이다. 이날 접견 자리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유네스코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후 오후 5시50분께 파리 출발 행사를 마친 뒤 오후 6시께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을 출발해 두 번째 순방지인 이탈리아 로마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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