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에세이집]아재여! 당신의 밥상을 차려라 & 칵테일과 일주일을

등록 2018.10.17 07:0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에세이집]아재여! 당신의 밥상을 차려라 & 칵테일과 일주일을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아재여! 당신의 밥상을 차려라

 36가지 집밥 요리의 기본을 소개했다. 한 끼 식사를 위해 직접 조리를 하는 순간,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미디어에서는 아재를 헛웃음을 자아내는 존재들로 희화화하고 있다. 가정이나 직장, 사회, 어디서든 찬밥대우를 받다 보니 아재들의 심저에는 서러움이 가실 날이 없다. 설상가상, 밥 한 끼 차려 먹을 줄 몰라 아내의 눈총을 받는 아재라면 하루나기가 고역일 수밖에 없다. 일식(一食)이 까지는 참아 줄 수 있겠지만 삼식(三食)이라면 어느 아내가 용인하겠는가. 이제 생각을 바꿔야 한다. 내가 먹을 밥은 손수 차릴 만한 자세와 실력을 갖춰야 한다." 신진호 지음, 240쪽, 1만3800원, 영림카디널
[에세이집]아재여! 당신의 밥상을 차려라 & 칵테일과 일주일을

◇칵테일과 일주일을

칵테일을 사랑하는 여성 6명(이지안·이화선·조현경·최정화·김희전·김현영)이 썼다. 어떤 이는 칵테일 이름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며 사랑의 황홀한 맛을 떠올리고, 어떤 이는 타지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며 겪은 고단한 삶의 씁쓸한 맛을 추억과 섞어 마시기도 한다. 저자들은 "똑같아 보이지만 세상 어디에도 같은 삶은 없듯이, 똑같은 칵테일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한다. 술 이름이 같고 제조 방법이 같더라도 그것을 마시는 사람의 희로애락 비율마저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술보다는 술을 마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칵테일의 색깔처럼 다양하게 펼쳐진다. 288쪽, 1만4500원, 가쎄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