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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벼봐 신나게·즐겨봐 맛나게'…전주비빔밥축제 25일 팡파르

등록 2018.10.16 13: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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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얼 기자= 2018 전주 비빔밥축제 기자회견이 16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실시된 가운데 김양원 부시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16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2018 전주 비빔밥축제 기자회견이 16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실시된 가운데 김양원 부시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축제인 '2018 전주비빔밥축제'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일대에서 열린다.

 김양원 전주 부시장과 선기현 전주비빔밥축제조직위원장은 16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주비빔밥축제의 주요 프로그램과 올해 축제의 특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비빔밥축제는 6개 분야의 5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작년보다 글로벌 축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초청 마스터쉐프 쿠킹콘서트에는 샌안토니오(미국) 가지안테프(터키) 마카오(중국) 츠루오카(일본) 청두(중국) 등 5개국 6개 음식창의도시 쉐프들이 참여해 각 도시의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터키와 이란, 중국, 한국 등 4개국의 유네스코·실크로드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대 음식문화의 경로와 가치를 분석하고 국제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유네스코 국제심포지움 '실크로드 음식'도 열린다.

 아울러 다양하고 풍성한 글로벌 먹거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음식푸드존도 마련된다.

 올해 축제는 식도락 전주여행, 신나는 쿡방, 버스킹 공연, 무형유산원 즐기기, 전통혼례(실제) 등 시민참여 문화행사도 늘어났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대동 비빔퍼포먼스'는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화합의 의미를 담기 위해 비빔밥 재료가 전국 각 지역의 특산품으로 확대됐다.

 개막식장에 모인 각각의 특산품은 비빔밥으로 다시 비벼져 전국에서 온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

 비빔밥축제의 백미인 '35동 비빔밥퍼포먼스'도 올해는 장소를 국립무형유산원 앞 전주천 서로로 옮겨 펼쳐진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2018 전주 비빔밥축제 기자회견이 16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실시된 가운데 안성철 총감독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16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2018 전주 비빔밥축제 기자회견이 16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실시된 가운데 안성철 총감독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행사장 메인에 위치하는 대형비빔밥은 전라도 개도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1000인분으로 차려지며, 35개 동에서 준비한 각양각색의 다양한 비빔밥은 행사장을 찾는 1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전주의 손맛을 이어온 명인·명가·명소도 축제장에 직접 나와 관람객들과 만나고, 음식의 품격을 높여주는 전주의 독창적인 식기류와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인 일본 가나자와·이천의 식기류 등 아름다운 테이블웨어들도 만날 수 있다.

 또 다양한 미션 수행 후 얻은 재료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비빔밥을 찾아라'를 비롯해 어린이 1000여명이 요리사가 돼 비빔밥을 즐기는 '옹기종기 비빔밥', 음식 관련 학생과 전문가 700여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요리경연대회' 등 먹거리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체류형 관광객 확대와 야간시간대 즐길거리 마련을 위해 오는 26~27일 드럼퍼포먼스와 EDM파티가 진행되며, 여행 콘서트 '전주 어디까지 가봤니?'도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시와 축제조직위는 더욱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의 8개 외국어 홈페이지와 13개 해외 SNS채널, 서울 남산타워 LED전광판 및 안내데스크 발광포스터 등을 통해 축제를 홍보해왔다.
 
 선기현 위원장은 "맛, 멋, 흥이 함께하는 2018 전주비빔밥축제에서 준비된 개성있는 비빔밥과 다양한 음식, 공연, 체험 그리고 즐거움을 보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해 마음껏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원 전주 부시장은 "올해 축제는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 해외 초청인사들이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일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축제장을 찾아 함께 누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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