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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나는 트럼프 팀"…퇴진설 일축

등록 2018.10.16 15: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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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에 대해 이야기한 적 없어"

매티스 "나는 트럼프 팀"…퇴진설 일축


【서울=뉴시스】 이운호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나는 트럼프 팀에 있다(I am on his team)“며 자신의 퇴진설에 선을 그었다. 

국방장관 퇴진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4일 미국 CBS와의 방송인터뷰에서 매티스 장관이 “민주당원 같다 (sort of a Democrat)”고 언급하면서 또다시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의회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양국간 군사협력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15일(현지시간) 베트남으로 향하던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퇴진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은 여전히 국정수행을 하고 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우리(트럼프와 매티스)는 단 한차례도 퇴진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그는 '100% 당신(매티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He said 'I'm 100% with you')”고 전했다.

CBS 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에 대해 “좋은 친구 (good guy)”라고 평가하면서도, 국방부장관의 교체설과 관련해서는 “누구나 언제가는 워싱턴 정가를 떠난다”는 말을 남기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CBS 인터뷰가 공개되기 몇 주 전부터 미국 다수의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장관의 교체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미국 언론사들이 유력한 차기 국방장관 후보로 꼽고 있는 잭 킨 전육군대장은 지난 8월 2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우리의 요구를 전혀 들어주지 않고 있다”고 말하는 등 대북강경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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