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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ICT 수출 202.7억弗…통계 집계 이후 '역대 1위' 기록

등록 2018.10.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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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200억 달러 돌파…9월 수출액, 전년比 5.3%↑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02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했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02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2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1위를 기록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02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2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1996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1위' 기록이다.

품목별로 반도체는 125억4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동월대비 26.9% 급증했다. 메모리 반도체 강세 지속 등으로 월간 최대 수출 기록을 또 다시 경신, 5개월 연속 100억 달러대를 달성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전년동월대비 4.1% 늘어난 9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컴퓨터와 주변기기의 동시 증가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5억5000만 달러로 11.1% 줄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증가했지만 중국의 액정표시장치(LCD) 대형패널 생산 확대로 인한 경제 심화 탓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휴대폰은 11억6000만 달러로 36.6% 급감했다. 세계적 업체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 중국(홍콩 포함) 수출이 11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했다.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호조세로 역대 최고 수출 기록을 재경신했다.

유럽연합(EU)은 10억 달러로 13.1% 늘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수출 확대로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베트남 수출액은 24억6000만 달러로 12.3% 감소했다. 반도체와 휴대폰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디스플레이는 증가했다.

미국에는 17억3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11.5% 줄었다.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은 감소한 반면, 반도체는 증가세가 이어졌다.
 
일본 수출도 3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4.7% 하락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휴대폰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두드려졌다.

한편 9월 수입액은 7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ICT 무역수지는 122억9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흑자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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