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헤일리 대사 "中, 조지 오웰 소설에서처럼 소수자 탄압"

등록 2018.10.16 20:26: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헤일리 대사 "中, 조지 오웰 소설에서처럼 소수자 탄압" 


【서울=뉴시스】 이운호 기자 =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중국은 조지 오웰(소설 속)에 나오는 것처럼 종교적 민족적 소수자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폭스뉴스는 헤일리 대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 만찬에서 “적어도 백만 명의 위구르인들과 무슬림 소수민족들이 중국서부지역에 구금되어 있다”면서 위와같이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 자리에서 강제교화수용소에 불법적으로 감금되어 있는 사람들이 “고문 받고” 있으며, “종교를 포기하고 공산당에 대한 충성을 맹세할 것을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문명화된 오늘날의 사회에서 가장 큰 수용시설”이며 “아마 세계2차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헤일리 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계속 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보좌진들의 중국관련 비판과 흐름을 함께하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한편 헤일리 유엔대사는 올 연말쯤 사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