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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래형 초소형 전기차 개발 '박차'

등록 2018.10.17 07: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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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자동차 메카 울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초소형 전기차산업 육성 실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17일 오전 11시 울산그린카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전경술 창조경제본부장과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소형 전기차산업 육성 실증사업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에는 총 18억원이 투입되며, 울산테크노파크(주관) 등 5개 기관이 올해 3월부터 초소형 전기차 차량개발과 실증운행에 착수, 오는 2020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는 주관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와 ㈜티엠엠, ㈜탑아이앤디, ㈜에이치엠지, 씨엘에스 등 참여기업의 개발 추진상황 등이 발표된다. 이어 설계 및 디자인 시안에 대한 품평과 사업화 계획 등을 논의한다.
 
 이들 기관은 지난 3월부터 국내 기술로 양산형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 중이며, 그간 부품 개발 및 선정, 차체설계, 내․외장 디자인 등을 진행해 왔다.
 
 중간보고회를 통해 개발된 디자인을 보완, 오는 2019년 2월까지 시제품을 제작하고, 2020년에 국토부 인증을 받아 양산형 초소형전기차를 출시한다.

 울산시는 그동안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그린전기자동차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울산그린카기술센터를 건립하고, 전기차 부품 시험평가장비 16종을 구축했다.
 
 2016년부터는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부품개발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와 충전 인프라 실증 보급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 중인 초소형전기차 개발이 완료되면,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 사업의 보급차종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기업 유치와 투자도 활성화되고 있다.
 
 ㈜트루윈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40억원의 현금투자를 통해 울산 그린카기술센터에 초소형 전기차 양산체제를 구축한다. ㈜HMG는 배터리 개발을 위해 약 20억원을 투입 중이다.
 
 ㈜씨엘에스, ㈜이에스피, ㈜케이에이알 등 친환경 자동차 관련 기업의 지역 유치를 통해 약 200억원의 개발비와 연구인력 고용 47명 등의 투자효과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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