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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한·불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참석···기업투자 독려

등록 2018.10.16 22:16:49수정 2018.10.16 22: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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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경제 협력 방안 제시···신산업분야 협력 강화

한·불 우수 기업 시상식···韓 네이버, 佛 다쏘시스템 선정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프랑스 파리시청에서 열린 국빈 환영 리셉션에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의 환영사에 대한 답사를 하고 있다. 2018.10.16. photo1006@newsis.com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프랑스 파리시청에서 열린 국빈 환영 리셉션에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의 환영사에 대한 답사를 하고 있다. 2018.10.16. [email protected]


【파리(프랑스)=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국과 프랑스 경제인을 위한 행사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5분 프랑스 파리 웨스틴 마리 방돔 호텔에서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리더스 서밋'에 참석했다.

 두 나라 기업인들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한국 무역협회와 프랑스산업연맹이 공동 주최했다.

 '광화문에서 개선문까지, 뉴이코노미 시대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프랑스 브루노 르 메르 경제재정부장관을 비롯한 양국 정・관계 인사 및 기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 등이 참석했다. 경제단체를 대표해 김영주 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영춘 SK이노베이션 부사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나영배 LG전자 부사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 최고투자 책임자 등 기업인들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가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도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또 양국 간 경제협력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 한·불 양국 간 교역규모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어 경제협력의 청사진으로 3대 경제 협력방안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미래 성장동력 확충 위한 신산업분야 협력 강화 ▲양국의 핵심 정책, 중소 스타트업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에서는 항공 분야 에어버스, 자동차 분야 르노, 화학 분야 에어리퀴드, 방산 분야 탈레스, 석유화학 분야 토탈, 수처리 분야 수에즈 등 대표적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롯데, SK이노베이션, 네이버 등이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양국 간 경제협력의 성과를 담은 동영상 시청도 이어졌다. 영상에는 우수 협력사례를 소개하고, 신산업 등 미래 유망한 분야에서의 상호보완적인 기술 협력과 호혜적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미래 비전이 담겼다.

 또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양국 간 협력 기여도가 큰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가, 프랑스에서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다쏘시스템이 선정됐다.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다쏘시스템 부사장에게 광화문 모양의 미니어처를, 스테판 이스라엘 불·한 최고경영자클럽 의장은 이해진 네이버 최고투자책임자에게 개선문 모양의 미니어처를 각각 선물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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