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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주요기업 실적 호조에 급반등 마감...다우 2.2%↑

등록 2018.10.17 06: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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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주요기업 실적 호조에 급반등 마감...다우 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6일 주요 기업 실적 호조에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급반등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47.87 포인트, 2.2% 상승한 2만5798.42로 폐장했다.  상승폭은 지난 3월 하순 이래 가장 컸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59.13 포인트, 2.1% 상승한 2809.9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214.75 포인트, 2.9% 급등한 7645.49로 장을 끝냈다.  

골드만삭스 등 호실적 결산을 발표하는 기업이 잇따르면서 투자가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미국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이율이 3.15% 안팎으로 진정세를 보이는 것도 매수를 불렀다.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기준인 미국주 변동성 지수(VIX)가 19대 전반까지 저하해 투자를 자극했다.

9월 산업생산과 10월 주택시장 지수가 예상을 웃돌고 8월 구인자 수가 2개월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 역시 매수를 유인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 스탠리는 2018년 7~9월 결산에서 시장 예상을 넘는 이익을 보이면서 크게 올랐다.

분기 결산 발표와 동시에 전체 주당이익 전망을 상향한 의료보험주 유나이티드 헬스, 의약일용품주 존슨 앤드 존슨(J&J)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소프트웨어주 어도비 시스템과 크게 올랐고 유통주 월마트와 동영상 배신주 넷플릭스도 상승했다.

아마존 닷컴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력 기술주는 3%대 급등했다. 반도체주 인텔과 엔비디아도 대폭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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