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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이 최대 위협…파월 의장 마음에 안들어"

등록 2018.10.17 0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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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화/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금리인상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18.09.27

【워싱턴=신화/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금리인상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18.09.27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해 비난과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에는 연준을 "나의 가장 큰 위협(my biggest threat)"이라고까지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독립적이다. 그래서 그(파월 의장)와 (직접)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 왜냐면 (금리인상이)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그(파월의장)를 임명했다. 그건 잘한 것일 수도 있고 잘못한 것일 수도 있다(maybe it’s right, maybe it’s wrong)"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사람을 거기(연준)에 앉혔다. 역시 행복하지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파월 의장은 물론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 랜들 퀄스 부의장 등도 임명한 바 있다.  넬리 량 연준 이사 지명자는 현재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뉴욕증시 폭락사태 이후 "연준이 제정신이 아닌 것같다(I think the Fed has gone crazy)"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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