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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전범국 日 헌법 개악, 침략 역사 되풀이될 수 있어"

등록 2018.10.17 1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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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일본의 헌법 개정 시도에 군국주의 야망이 깔려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날 '뿌리깊은 군국주의 야망의 발로'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아베 세력은 재침이라는 목적달성을 위해 법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전쟁포기와 전투력 불보유를 쪼아박은 현행헌법을 개악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일본의 헌법이 개악되면 자위대는 다른 나라들의 군대와 같이 교전권을 가지게 되면, 일본은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로 된다"며 "일본은 전범국이다. 과거 범죄에 대해 부인, 왜곡, 정당화하며 패망의 복수만을 벼르고 있는 위험한 국가다"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일본의 헌법 개악 놀음을 용납한다면 조선반도는 물론 아시아의 평화가 유린당하고, 과거의 피비린내 나는 침략의 역사가 되풀이될 수 있다"며 "일본 반동들의 해외팽창 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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