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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주니어 쐐기 만루포…보스턴, ALCS 1패 뒤 2연승

등록 2018.10.17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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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AP/뉴시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 8회초 만루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휴스턴=AP/뉴시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 8회초 만루 홈런을 때려낸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1패 뒤 2연승을 달리며 한 발 앞서갔다.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8 MLB ALCS(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쐐기 만루포를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내준 보스턴은 2차전에서 7-5로 승리했고, 적지에서 벌어진 3차전까지 잡으면서 2승 1패로 앞섰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휴스턴은 안방에서 열린 ALCS 첫 경기를 지면서 수세에 몰렸다.

 ALCS 2차전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리며 승리에 앞장선 브래들리 주니어는 8회초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다시 한 번 수훈갑이 됐다.

 보스턴 우완 선발 투수 네이선 이발디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보스턴은 1회초 2점을 올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무사 1, 2루에서 J.D.마르티네스가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은 보스턴은 샌더 보가츠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있던 앤드류 베닌텐디가 홈을 밟아 1점을 더했다.

 휴스턴은 1회말 2사 1, 3루에서 마윈 곤살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휴스턴=AP/뉴시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사진 가운데)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 8회초 만루 홈런을 때려낸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휴스턴=AP/뉴시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사진 가운데)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에서 8회초 만루 홈런을 때려낸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보스턴이 추가점을 뽑지 못한 가운데 휴스턴은 5회말 2사 1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2 동점을 만들었다.

 보스턴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티브 피어스가 좌월 솔로포를 작렬하면서 다시 3-2로 리드를 잡았다.

 승부는 8회초 보스턴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보스턴은 상대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를 두들겨 대거 5점을 뽑았다.

 8회초 보가츠, 라파엘 데버스, 브록 홀트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보스턴은 대타 미치 모어랜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1점을 추가했다.

 보스턴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브래들리 주니어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려 순식간에 8-2로 달아났다.

 휴스턴은 8, 9회말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보스턴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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