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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습관' 생리대...기준치 초과 라돈 검출 논란

등록 2018.10.17 10: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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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습관' 생리대...기준치 초과 라돈 검출 논란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유기농 100% 순면 생리대'로 인기를 끌었던 오늘습관 생리대가 라돈 검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6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오늘습관 생리대의 흡수층에 있는 제올라이트 패치에서 기준치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으며 이는 한차례 물의를 빚었던 대진침대보다 많은 양의 라돈이 검출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오늘습관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국가인정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으로부터 발급받은 '방사능 검출 시험 결과서'를 게재하고 즉각 반박했다.

 오늘습관 측은 "국기기관 시험결과 대한민국 방사능 안전기준 수치보다 훨씬 안전한 수치로 확인됐다"며 "언론이 보도한 라돈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단순히 저가의 라돈측정기 '라돈아이'로 측정한 수치로 당사측에 2시간 전 통보 후 그대로 기사화 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라돈아이는 가정용 스마트 라돈 가스 감지기다. 앞서 대진침대의 라돈 검출 사태로 판매가 늘었다.
 
 오늘습관 측은 "라돈아이는 검사 환경과 이전에 측정한 라돈의 잔여물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업체측에서도 정확한 수치는 국가기관에 의뢰하라고 나와있다"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라돈 검출 보도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손해배상 등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라돈은 폐암의 원인 중 하나인 방사선을 내는 물질로 색·냄새·맛이 없는 기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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