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소형어선 안전점검·경정비 지원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지난 16일 울산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울산 남구 용연항 일원에서 소형어선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경정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18.10.17. (사진=울산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지난 15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점검은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 어민들의 실생활에 직접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해경은 관할구역인 울산항과 용연항, 정자항, 방어진항, 부산 대변항을 방문해 5t 미만 소형어선 중 안전에 취약하거나 점검이 필요한 어선 20척을 선별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했다.
선체와 기관, 전기, 소방, 구명, 통신 등 분야별 선박안전 메뉴얼에 따라 어선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선원의 고령화, 1인 조업 등으로 안전에 취약한 소형어선들에 대해서는 울산해경 자체 함정정비반을 동원해 용접과 배터리 충전 등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태영 울산해경서장은 "어선사고의 원인 가운데 운항 부주의에 이어 정비 불량, 화기 취급 부주의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소형어선에 대한 안전점검과 간단한 경정비 서비스 지원으로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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