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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분청도자기축제 26일 개막…도자기 일본전래 재조명

등록 2018.10.17 13: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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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열흘간 진례일원에서 개최

한중일 도자기 비교 체험

【김해=뉴시스】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김해=뉴시스】 김해 분청도자기축제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제23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흘간 김해시 진례면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3회 째를 맞는 분청도자기축제는 지역 90여개 도예업체가 참가해 명장들이 빚어낸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 오후 5시에 열리며 행사기간 9개 분야 55개 종목의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시행사로는 백파선 일대기 상영관 및 자료전시관,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입상작전, 김해도자테이블웨어전, 빛+도자 인테리어전, 도자기 비교전시관 등이 마련된다.

  손도장 찍기 체험, 흙쌓기 체험, 대형 도자기 시연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10종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다양한 재료와 분청사기의 조화를 선보일 ‘요리와 만난 분청도자기’,  ‘꽃과 만난 분청도자기’, ‘커피와 만난 분청도자기’를 비롯해 ‘분청비빔밥 나눔행사’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김해 출신 여류도공 백파선(1560~1656)이 도자기 기술을 일본에 전래한 사실을 집중 조명한다.

 일본 도자기의 발상지인 아리타에서 ‘도자기의 어머니'라 불리는 조선 최초의 여성도공 백파선의 재조명을 위해 2016년 일본 백파선갤러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백파선 전시관을 운영하고, 일본 백파선갤러리 쿠보타 관장의 강연을 개최한다.

 또 제1회 백파선의 후예 가족도자기 만들기 대회를 개최해 백파선을 기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밖에 일본 도자기춤 공연단을 초청한 이색 공연과 함께 아리따 도자작가가 참여해 도자기 전시판매는 물론 도자기 제작과정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한·중·일 대표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은 소중한 자리도 마련된다.

  축제 처음으로 중국 고대 무역 자기의 대표 산지인 경덕진 도예인들이 참여해 경덕진 도자 전시판매와 함께 중국 도자산업을 소개한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분청도자기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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