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야생조류서 AI 검출…"2~3일내 고병원성 확인"
국립환경과학원, AI 예찰활동 강화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눈이 내리고 있는 21일 새벽녘 AI와 관련돼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철새들이 전북 군산 나포 십자들 탐조회랑 아래 금강에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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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8일 분변시료 4점을 분석한 결과 AI 바이러스가 나와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H5형 AI 바이러스는 H1∼H16 등 16개 유전형 중 H5N1, H5N6, H5N8 등 고병원성이 나타날 수 있는 유전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새만금지방환경청과 함께 만경강 주변 철새 도래지 반경 10㎞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AI 바이러스 검출 정보를 관계기관에 오늘 신속히 통보해 방역조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AI 바이러스의 최종 유전자형 및 고병원성 확인에는 2~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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