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야, 비상설특위 명단 제출 지연 될 듯

등록 2018.10.17 17:23: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정치개혁특위, 사법개혁특위 등 6개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후 퇴장하고 있다. 2018.10.1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정치개혁특위, 사법개혁특위 등 6개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한 후 퇴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박영주 오제일 유자비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17일 국회 비상설특위 위원 명단 제출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내부 조율 등을 이유로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오후 4시 현재) 비상설특위 의원 명단을 제출한 당은 한 곳도 없다"며 "여야 합의에 따르면 오늘까지 제출해야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전날 회동에서 국회 비상설특위 구성에 합의한 뒤 17일까지 특위 위원 명단 제출을 완료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의원 명단을 두고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시스에 "(여야 합의에 따라) 특위 (의원) 숫자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 측도 "아직까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우리 당은 준비가 됐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이 다 안돼 내일 타당이 발표할 때 같이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야 합의에 따르면 정치개혁·사법개혁·남북경제협력특위는 민주당 8명, 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2명으로, 4차산업혁명·윤리특위는 민주당 9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으로, 에너지특위는 민주당 8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비교섭단체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이미 특위 위원 명단을 확정했다. 정의당은 심상정 의원을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으로 내정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