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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협상 8차회의 하루 연장…내일 개최

등록 2018.10.17 20: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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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경우 19일에도 회의 열릴 가능성 있어

【서울=뉴시스】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지난 8월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열린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6차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0.17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지난 8월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열린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6차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0.17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내년 이후 적용되는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회의가 최소 하루 연장된다.

 17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한미 양측 대표단은 예정상 마지막 날인 이날 회의 과정에서 18일에도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필요한 경우 19일에도 회의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타결된 현행 제9차 협정은 오는 12월31일 종료된다. 따라서 협상 타결과 국회 비준까지 연내에 마치기 위해서는 한미 양측이 조속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막판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외교부는 16~17일 이틀간 서울에서 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8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 등은 서울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이틀 동안 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입장차를 좁혀나가기 위해 총액, 유효기간 등 주요 쟁점과 관련해 패키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이날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전문가 좌담회 기조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공정한 협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협상을 빨리 끝내는 것이 양국 국익에 부합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을 위해 한국이 분담하는 비용으로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각종 미군기지 내 건설 비용, 군수 지원비 등의 명목으로 사용된다. 올해 한국 측 분담액수는 약 9602억원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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