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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방문 메이 총리 "브렉시트 협상 합의 가능하다"

등록 2018.10.18 03: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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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메르켈 "협상 시간 남아있지만 노 브렉시트 대비"

【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열리는 주례 회의를 하기 위해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관저를 나서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오후에서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18.10.17

【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열리는 주례 회의를 하기 위해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관저를 나서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오후에서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18.10.17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에서 최근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합의가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가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며 "아일랜드 국경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고 브렉시트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협상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EU 주요국가 정상들을 만난 뒤 EU 정상회의 만찬 연설을 했다.

앞서 메이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열린 '총리 질의응답(Prime Minister's Questions)'에서 노동당과 전면 충돌했다.

영국 노동당은 "보수당 정부는 너무 나약하고 분열돼 있다"며 브렉시트 협상 타결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최근 보수당 전당대회나 의회 성명 발표에서 총리가 '체커스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체커스 계획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메이 총리는 "그렇지 않다"며 "전환기간 종료와 미래관계 구축 간 틈을 메우기 위해 안전지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을 타결할 시간은 아직 남아 있다"면서도 "독일 정부는 노 브렉시트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EU 회원국과 제3국으로서 EU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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