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9월 서울 주택매매량 예년보다 30%↑…전국은 6%↓

등록 2018.10.18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토부, 7만6000건 거래…전년比 9.7%↓

전월세 거래량 12만7천여건…전년비 9.9% ↓

9월 서울 주택매매량 예년보다 30%↑…전국은 6%↓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9월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예년보다 감소했지만 서울 거래량은 3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택매매량이 7만6141건으로 5년 평균(8만1107건) 대비 6.1%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월(8만4350건) 대비로는 9.7% 감소했다.

 9월 서울 거래량은 1만9228건으로, 5년간 9월 평균 대비 30.4% 늘었고 전년 동월(1만5572건) 대비 23.5% 증가했다.

 9월 수도권 거래량(4만9219건)은 5년 평균 대비 15.2%, 전년 동월(4만6019건) 대비 7% 증가했다.

 반면 지방(2만6922건)은 5년 평균 대비 29.9%, 전년 동월(2만7341건) 대비 29.8%나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거래량은 줄었지만, 서울은 예년 대비 거래량이 30% 가량 늘었다. 수도권도 예년보다 높은 수준(15.2%)으로 늘었다"면서 "지난달 서울 거래량은 9월에 신고(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된 자료를 집계하다보니 7월말~9월초 거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해 거래가 안 이뤄지다가 최근 집값이 오르면서 거래량이 늘었다. 이에 따라 9월 서울지역 거래량은 7~8월 대비 증가했다"며 "반면 지방에서는 일부 위축이 우려되는 지역에서 거래가 감소해 전국 거래량이 줄었다"고 부연했다.

9월 서울 주택매매량 예년보다 30%↑…전국은 6%↓

9월 아파트 거래량(5만3754건)은 전년 동월 대비 2.2%, 연립·다세대(1만3778건)는 19.2%, 단독·다가구주택(8609건)은 30.2% 각각 줄었다.

 9월 전월세 거래량은 12만7425건으로, 전년 동월(14만1430건) 대비 9.9% 감소, 전월(15만2089건) 대비 16.2% 감소했다.

 1~9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36만3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9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8%로, 전년 동월(40.9%) 대비 1.1%p 감소, 전월(41.4%) 대비 1.6%p 감소했다.

 9월 수도권 거래량(8만7068건)은 전년 동월 대비 9.2%, 지방(4만357건)은 11.3% 각각 감소했다.

 9월 아파트 거래량(6만1993건)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 아파트 외(6만5432건)는 13.9% 감소했다.

9월 서울 주택매매량 예년보다 30%↑…전국은 6%↓

9월 전세 거래량(7만6656건)은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 월세(5만769건)는 12.3% 감소했다.

 1~9월 누계기준,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7%로 전년동기 대비 2.3%p 줄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