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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성장, 저소득층 소득 증가 만으로 이뤄지진 않아"

등록 2018.10.18 1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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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성장, 우리 경제와 사회 구조적 문제 해결 위해 꼭 필요"

"수출기업·대기업 기여, 전통 제조업·신산업 균형 잡히게 기여해야"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앞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심재철 자유한국당 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2018.10.1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앞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심재철 자유한국당 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2018.10.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장서우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경제성장이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 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소득주도성장은 우리 경제와 우리 사회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총리는 "양극화가 소득분배를 왜곡하는 상황에서 아무리 외형적인 경제 성장을 해도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그런 면에서 소득주도성장은 꼭 가야 하는, 우리 경제의 체질 전환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모든 정책을 저소득층 소득 증대해서 성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김 부총리는 "(저소득층 소득 증가가) 경제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하게 하고 일부 성장에 기여하는 건 없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것 말고도 수출 기업과 대기업의 기여, 혁신성장에 포함된 규제 완화, 전통 제조업과 신산업 등이 다 같이 어우러져서 성장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그런 것이 균형 잡히게 기여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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