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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다른 의원 보좌관도 비인가영역 접속"…추가 폭로

등록 2018.10.18 12: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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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정상 접속해 인가영역 이메일 신청" 반박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앞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심재철 자유한국당 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2018.10.1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앞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심재철 자유한국당 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2018.10.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기획재정부가 18일 다른 국회의원 보좌관도 재정분석시스템(OLAP)의 '비인가 영역'에 접속했다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심 의원은 기재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의원의 보좌관도 비인가 영역에 접속하고 이메일로 자료 구독 신청까지 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심 의원은 해당 이메일이 아이디 'ha'로 시작하는 7자리 아이디의 다음 메일 주소로 확인됐으며 당사자도 시스템 접속과 이메일 구독 신청 사실을 인정했다고 했다.

심 의원은 "기재부의 시스템 관리 소홀로 다른 국회의원실에서도 의도치 않게 기재부가 국가 기밀이 있어 비인가로 규정한 영역에 접속했다"며 "국회뿐 아니라 OLAP을 이용하는 다른 기관에서도 다수가 접속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재부가 비인가 영역이라고 주장하는 곳에 대해 다른 추가 접속자가 있는지와 자료의 열람 및 다운로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확대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와 한국재정정보원은 즉각 해명자료를 내고 "해당 의원실 접속기록을 분석한 결과 '정상적인 방법'으로 접속해 '인가영역'에서 이메일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심 의원 측이 이메일 서비스 신청이 '비인가영역'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오인해 잘못된 주장을 펴고 있다고 봤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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