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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등 경기 동부 시민들 다소 불편…혼란은 없어

등록 2018.10.18 15: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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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양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전국의 택시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18일 카카오 카풀서비스에 반대하는 집회 참석 및 파업에 돌입하면서 경기 하남시와 양평군의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다소 불편을 겪었지만 큰 혼란은 없었다.

 하남시와 양평군 택시업계 종사자들은 카풀관련 비상대책위원회(전택련 등 4개 단체)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석과 이에 항의하는 파업을 지난 17일 예고했다.

 택시종사자들은 18일 오전 4시부터 19일 오전4시까지 택시영업 중단을 선언했으며 파업에 참여한 하남시 택시는 개인250대와 법인 83대이며 법인은 전부가 참여했으나 개인은 100여대가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시는 이들도 운행은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양평군은 개인 156대, 법인 95대 가운데 208대(법인택시 52대, 개인택시 156대)가 운행을 중단했으며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내버스 탄력적 배차 운행과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또 예비버스 3대를 대기시켜 주민불편에 대비하고 있다. 

 하남시와 양평군은 택시 파업에 대비해 버스회사에 출근시간 집중배차를 요청해 큰 혼란은 없었으나 택시파업을 모르고 승강장에서 기다리던 승객들은 시군이 붙인 택시파업 안내문을 확인한 뒤 황급히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간간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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