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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아니면 도로공사" V리그 여자부 유력 우승후보

등록 2018.10.18 15: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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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0.1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여자부 배구 6개팀 감독들이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를 꼽았다.

1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6개팀 감독들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를 지목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비시즌 선수 보강을 많이 한 흥국생명이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새각한다"며 "높이와 공격력 모두 좋아졌다"고 봤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도 "역시 흥국생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 김세영 선수를 데리고 갔기 때문에 항상 경계대상이다. 높이와 공격력도 모두 좋다. 우리도 우승하도록 도전해 보겠다"며 같은 의견을 내놨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0.1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친 흥국생명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센터 김세영과 레프트 김미연을 영입해 전력을 살찌웠다. 새 외국인 선수 톰시아가 제 목을 해준다면 국가대표 레프트 공격수 이재영과의 쌍포는 6개 구단 중 최강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다수의 지목을 받은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다 같이 입을 맞춘 것 같다"며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그 예상이 빗나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도로공사를 우승 후보로 보는 의견도 많았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우승 후보가 한 팀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선수 보강을 많이 했고 선수들의 높이가 많이 좋아져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도 마지막에는 우승 대열에 합류할 것이다. IBK기업은행도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내 생각에는 경력이 많고 노련한 선수가 많은 도로공사가 우승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시즌 우승 멤버도 유지했기 때문에 가장 앞서나가는 팀이다. 하지만 팀들의 전력이 비슷해져 체력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개구단 감독들이 우승 트로피를 만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현대건설 이도희, GS칼텍스 차상현, IBK기업은행 이정철, 흥국생명 박미희,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 2018.10.1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개구단 감독들이 우승 트로피를 만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현대건설 이도희, GS칼텍스 차상현, IBK기업은행 이정철, 흥국생명 박미희,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 [email protected]

우승 예상팀으로 한 번도 언급되지 않은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조금 섭섭하다"면서 "우리 팀은 여전히 젊은 팀이라 코트 위에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는 매 세트, 매 경기 한 두 번씩은 기회가 오는데 그 기회를 잘 잡고 젊은 팀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면 우리도 반드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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