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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자금유출 우려에 0.25% 속락 마감

등록 2018.10.18 15: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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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자금유출 우려에 0.25% 속락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8일 미국 금리인상 장기화로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투자자금이 유출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퍼지면서 투자 심리가 나빠져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41 포인트, 0.25% 내린 9953.73으로 폐장했다.

9975.46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19.50까지 올라갔다가 9919.79로 주저앉기도 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4%, 식품주 0.9%, 석유화학주 0.44%, 전자기기주 0.54%, 제지주 0.62%, 건설주 0.14%, 금융주 0.2%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방직주는 1.65% 크게 상승해 낙폭을 좁히는데 기여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47개는 오르고 460개가 내렸으며 105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등 주력주가 매물에 밀렸다.

반도체 관련 종목이 동반 하락했고 액정패널주와 컴퓨터 메이커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춘안과 화징, 다퉁, 신창화공, 르츠기업은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국제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증대 우려가 완화한 해운주는 상승했다. 양밍해운은 상한가를 쳤다.

건설주와 소재주, 어패럴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했다. 둥거위팅, 신스지, 톈한, 카이성-KY는 급등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지난 5월 발표한 감자를 실시하면서 18일부터 거래정지에 들어가 오는 26일 매매를 재개한다.

거래액은 952억2900만 대만달러(약 3조4892억원)로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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