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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세먼지 저감위해 2020년까지 443억 투입

등록 2018.10.18 17: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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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곽점홍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8일 시청 2층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매년 연료사용이 증가하는 11월~3월이면 전국적으로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미세먼지 관리 대책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세종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18.10.18. (사진=세종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곽점홍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8일 시청 2층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매년 연료사용이 증가하는 11월~3월이면 전국적으로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미세먼지 관리 대책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세종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18.10.18. (사진=세종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세종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0년까지 443억원을 투입한다.

 곽점홍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매년 연료사용이 증가하는 11월~3월이면 전국적으로 높아진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미세먼지 관리 대책이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4개 부문 23개 사업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016~2017년도 세종시의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당 23㎍으로, 다른 지역과 같이 대기환경기준보다 높으나 전국 평균 ㎥당 24㎍에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에 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세종시 민선3기 공약사항으로 선정하고 443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당 20㎍이하 수준까지 저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제도개선을 통하여 세종시 전역에서 사용되는 중유의 황함유량 함유기준을 0.5% → 0.3%이하로 강화하고, 고체연료 사용 금지 및 업무용시설 등에 청정연료 사용을 의무화하여 연료사용 규제를 강화하여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할 계획이다.

 또 시는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강화기준 적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제정하여, 살수 반경 강화(5→7m), 공사장 내 차량통행도로 우선 포장, 환경관리인 고정배치 등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구입 비용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해 당초 계획(179대)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총 287대의 친환경자동차 구입비용을 지원하였으며, 내년 470대를 지원하고 매년 정부방침에 따라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또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량 전환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7년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보다 30%를 줄이기 위하여 관내 26개 업체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자율저감 협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시는 노약자, 어린이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실내 공기질 개선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19년까지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하고, 연내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 완료 할 것이며, 연 2회 미세먼지 필터 교체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올해 3월부터 환경부, 사회공헌기업 등과 함께 독거노인 11명, 경로당 27개소를 선정하여 장판 및 벽지를 교체해주는 사회취약계층 실내공기질 개선사업을 추진중이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관리 대책 기반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정보센터를 내년 6월까지 시 홈페이지에 설치하여, 대기측정망 운영 실시간 자료, 각종 통계자료, 교육자료, 홍보자료 등 미세먼지에 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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