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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UAE·베트남에 플랜트·에너지 등 수주지원 나서

등록 2018.10.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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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 민관협의회' 개최

【서울=뉴시스】 두산중공업이 2012년 수주해 '올해의 민간용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선정된 사우디아라비아 얀부3 해수담수화플랜트 전경.

【서울=뉴시스】 두산중공업이 2012년 수주해 '올해의 민간용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선정된 사우디아라비아 얀부3 해수담수화플랜트 전경.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정부가 플랜트·에너지, 건설·스마트 인프라, 항만, 담수화 등과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베트남의 수주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노건기 통상협력국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그동안의 수주지원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플랜트·에너지, 건설·스마트 인프라, 항만, 담수화 등 분야별로 수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내달 11~15일 '2018 아부다비 국제석유산업 전시회'에 사절단을 파견하고 현지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의 수주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 2018'과 '한·아시아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해 주요 발주국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한다. 해외 정부기관과 발주처 관계자를 초청해 1:1 수주 매칭 상담도 진행한다.

아울러 베트남 산업무역부 등 향후 UAE·베트남 유력인사의 방한을 계기에 프로젝트 수주 협력을 요청하고 우리기업의 애로해소도 지원한다.

국토부는 베트남 기획투자부, 교통부 등과 투자개발방식을 주제로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베 교통 인프라 협력회의'를 열고 정부 간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이어 내달 13일 해외 진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해외사업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해외건설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베트남(10월), UAE(12월)와 항만개발협력 양해각서(MOU)의 체결을 추진한다. 항만산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해양진흥공사,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센터의 역량 강화와 케이(K)-컨소시엄 구성 등 사업화 지원체계도 내실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한·아랍에미리트 정부 간 협력으로 추진 중인 해수 담수화 기술 공동연구 성과를 활용해 아랍에미리트 마스다스와 중동시장 동반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건기 산업부 국장은 "수주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가운데 UAE, 베트남의 수주는 국내 전체 수주의 40%로서 해외 수주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기업·지원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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