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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1~9월 해외 대중 직접투자 917억$...6.4%↑

등록 2018.10.18 18: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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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년비 8% 늘어난 114억$..."미중 무역전쟁에도 줄지 않아"

[올댓차이나]1~9월 해외 대중 직접투자 917억$...6.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속에서도 2018년 1~9월 중국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6367억 위안(약 104조877억원)에 달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18일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상무부는 1~9월 대중 직접투자액은 달러 환산으로는 917억7000만 달러로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달러 기준으로 1~8월 신장률보다 0.3% 확대했다.

9월 해외 대중 직접투자액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8% 증가한 762억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114억6000만 달러로 8.3% 늘어났다.

1~9월 미국의 대중 직접투자액 경우 지난해 동기보다 6.7% 증대했다.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미국기업의 중국에 대한 투자는 좀처럼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상무부는 1~9월 대중 직접투자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며 특히 한국, 일본, 영국 등의 투자가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설기업 수가 크게 늘어나 작년 동기에 비해 95.1% 거의 배증한 4만6000개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9월 신설기업 수 경우 4591개로 전월보다 45.7% 급증했다.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중 통상마찰이 중국기업에 미치는 여파가 제한적이며 리스크도 통제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가오펑 대변인은 주로 대외형 기업에 다소 영향을 미쳤지만 제품 경쟁력이 강한 기업 경우 크게 지장을 받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미중 무역갈등이 올해 중국의 대외무역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이나 결정적인 것은 아니기에 대외무역이 안정 속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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