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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무부 "미·중 뗄 수 없는 관계…무역갈등 먹구름 걷히길”

등록 2018.10.18 19: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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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영향은 제한적 리스크는 통제가능"

【서울=뉴시스】중국 상무부가 고율 관세 부과 등의 미국의 압력 행사는 중국을 굴복시킬 수 없다면서 대화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을 해결하자고 촉구했다. 11일 오후 중국 상무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가오펑 대변인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중 상무부 사이트> 2018.10.11

【서울=뉴시스】중국 상무부가 고율 관세 부과 등의 미국의 압력 행사는 중국을 굴복시킬 수 없다면서 대화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을 해결하자고 촉구했다. 11일 오후 중국 상무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가오펑 대변인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중 상무부 사이트> 2018.10.1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상무부는 "미·중은 뗄 수 없는 의존적인 관계를 갖고 있어 미·중간 무역충돌의 먹구름이 걷히길 바란다"는 입장를 밝혔다.

 1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가오펑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중 무역 갈등과 연관된 질문에 “미·중 양국은 경제무역 영역에서 비교적 강한 호환성을 갖고 있고, 수교 40년 동안 양국은 뗄 수 없는 '아중유이, 이중유아'(我中有儞,儞中有我·내 안에 너 있고 네  안에 나 있다)'의 협력 관계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또 “이런 관계는 양국 정부, 업계의 공동 노력으로 실현됐고, 최종적으로 시장에 의해 형성됐으며 글로벌 산업체인 협력의 필연적인 추세”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는 미·중간 먹구름이 걷히고 더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면서 “또 상생협력을 통해 양국 업계과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또 “미국이 먼저 도발한 무역갈등은 양국 기업에 같지 않는 영향을 미쳤다”면서 “그러나 전반적으로 영향은 제한적이고, 리스크는 통제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부 기업은 생산 중단, 전환의 리스크에 직면해 있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도전 앞에서 자신감에 차있다”면서 “각급 정부도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기업과 직원들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협상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다”면서 “미국이 성의를 보여둔다면 재개될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양측간 협상은 평등, 신뢰, 상호 존중의 기초하에 진행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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