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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美사령관 참석 회의서 총격…사령관은 무사

등록 2018.10.19 02:56:46수정 2018.10.19 13: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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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우리가 배후" 주장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오스틴 스콧 밀러 주 아프가니스탄 미군 사령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청장 등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주 타깃이었던 밀러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 = 미군)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오스틴 스콧 밀러 주 아프가니스탄 미군 사령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청장 등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주 타깃이었던 밀러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 = 미군)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오스틴 스콧 밀러 주 아프가니스탄 미군 사령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청장 등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주 타깃이었던 밀러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아프간 남동부 칸다하르주(州) 주지사 공관에서 열린 회의 도중 주지사의 경호원은 회의장을 향해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다.

이번 총격으로 압둘 라지크 경찰청장을 포함한 고위 간부 2명이 숨졌으며 미군, 민간인 등 3명이 다쳤다. 하지만 밀러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범인은 아프간 군복을 입고 있었으며, 현장에서 바로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탈레반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신들이 한 일이며 주 목표는 밀러였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밀러가 죽었다고 주장했지만, 미군 측은 부인했다.

사망한 라지크 청장은 '반탈레반' 인사의 대표적 인물로 아프간 남부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 WP는 전했다.

전 아프간 정보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범 아프간의 손실"이라고 애도했으며, 파키스탄 주재 아프칸 대사도 "어둠의 날"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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