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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파인스타인, 내년 캐버노 성추문 재조사 시사

등록 2018.10.19 03: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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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미 상원 법사위원회의 다이앤 파인스틴 의원(민주당)이 4일 의회에서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들에게 이날 법사위원회에 전달된 미 연방수사국(FBI)의 브렛 캐버노 대법관 지명자의 성적 비행에 대한 보고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녀는 보고서에 사실상 아무 내용도 없다며 이는 FBI의 조사가 백악관의 제한으로 완전하게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2018.10.4

【워싱턴=AP/뉴시스】미 상원 법사위원회의 다이앤 파인스틴 의원(민주당·오른쪽)이 지난 4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들에게 연방수사국(FBI)의 브렛 캐버노 대법관 지명자의 성적 비행 보고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10.4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미국 민주당은 성폭행 기도 의혹에도 상원 인준이 통과돼 연방대법관으로 임명된 브렛 캐버노에 대해 내년 재조사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다이앤 파인스타인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중간선거 관련 토론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파인스타인은 캐버노 논란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인물로, 이번 상원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법사위 의장을 맡게 된다.

그는 "캐버노의 성폭행 관련 혐의 재조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캐버노 인준안 상원 통과 후 탄핵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할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는 만큼 캐버노 탄핵 및 재조사는 실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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