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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아셈 개최지 벨기에 도착…1박2일 다자외교 시작

등록 2018.10.19 0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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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도착 직후 EU 상임의장 주최 아셈 갈라만찬 참석

19일 아셈 정상회의 참석…英·獨·태국 등 3개국과 양자회담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기지에 도착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10.18. photo1006@newsis.com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기지에 도착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10.18. [email protected]


【브뤼셀(벨기에)=뉴시스】김태규 기자 = 유럽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1박2일 이탈리아·바티칸시국 순방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벨기에 브뤼셀 도착했다.

 이날 오후 5시35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공항을 떠난 문 대통령은 약 1시간25분여 비행 끝에 오후 7시 벨기에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기지에 안착했다.

 공항에는 우리 측에서 김형진 주벨기에EU 대사 내외, 이종춘 한인회장이 마중 나왔다. 벨기에와 EU측에서는 EU의전관, 벨기에 공군 제15수송비행단장 등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 차 벨기에 브뤼셀에 방문했다. 아셈은 아시아 16개국, EU 27개국, 제3그룹 3개국 정상들이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정상회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아셈은 18~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기지에 도착하자마자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주최의 제12차 아셈 정상회의 갈라만찬에 참석한다. 7박9일 유럽 순방의 첫 다자회의의 시작이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19일 아셈 정상회의 전체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다자무역질서 보호, 포용적 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 관련 비전을 제시한다.

 또 같은 날 영국·독일·태국 등 3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잇따라 양자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메르켈 독일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는 두 번째 만남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메르켈 총리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3차례의 양자회담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과의 회담이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비핵화 촉진을 위한 대북제재 완화를 사실상 거부하면서 영국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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