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文대통령, 오늘 아셈회의 참석···영국·독일·EU 등과 정상회담

등록 2018.10.19 10:35: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셈회의서 '한반도 평화 지지' 요청할 듯

7박9일 유럽순방 가운데 첫 다자회의 참석

다자외교 끝내고 P4G회의 참석 차 덴마크行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기지에 도착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10.19.  photo1006@newsis.com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기지에 도착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10.19. [email protected]

【벨기에·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유럽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이하 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에 참석한다. 또 같은 날 영국·독일·태국·EU 등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셈 정상회의 전체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다자무역질서 보호, 포용적 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 관련 비전을 제시한다. 아울러 평화 정착을 아셈 차원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셈은 아시아 16개국, 유럽연합(EU) 27개국, 제3그룹 3개국 정상들이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정상회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아셈은 18~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유로파 빌딩에서 열리는 전체회의 세션에 참석한다. 1차 세션은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 연계성 증진을 통한 미래를 위한 협력'을, 2차 세션은 '다자주의 강화 및 글로벌 도전에 대처를 위한 아셈 파트너쉽 강화'를 주제로 열린다.

 뒤이어 문 대통령은 영국·독일·태국과 각각 양자회담을 시작한다. 7박9일 유럽순방 가운데 첫 다자회의 참석이다.

 오전 10시30분부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뒤이어 오전 11시부터 20여분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오전 11시30분부터는 30여분간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정상회담이 이어진다.

 메르켈 독일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는 두 번째 만남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메르켈 총리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기지에 도착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8.10.18.  photo1006@newsis.com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브뤼셀 멜스부르크 공군기지에 도착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8.10.18. [email protected]

이후 문 대통령은 리트리트 세션 겸 업무 오찬을 갖고 아셈 정상회의 폐막식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 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단독회담을 가진 이후 확대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독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EU 측에서는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 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이 배석한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EU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과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폭넓게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EU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개최됐다

 다자외교를 마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50분께 10여분간 브뤼셀 군 공항 출발 행사를 가진 뒤,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1차 정상회의가 열리는 덴마크로 향한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