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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하수역류 사태 통감, 성역없이 조사”

등록 2018.10.19 11: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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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증인출석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9일 오전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18.10.19. (사진=제주도청 제공)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9일 오전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18.10.19. (사진=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신화역사공원 하수역류 사태를 유발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하수량 원단위 대폭 하향 조정’이 비록 제 임기 중 이뤄진 일은 아니지만 현 도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9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증인출석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14년 5월 하수량을 대폭 조정한 행정행위는 이해하기 어려운 잘못된 행위다. 성역 없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 책임 소재를 가리고 잘못의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의회 행정감사 증인출석 배경에 대해 원 지사는 “하수처리문제는 해양 등 제주의 모든 청정 분야에 연결된 우리의 생명선이며 청정 제주가 도지사의 위신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지사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출석이 전례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다음 달 예정된 도정 질문·답변에 앞서 이번 사태의 전후 관계에 대해 서둘러 도민에게 소상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지사가 직접 진두지휘하는 하수관리 비상체계를 가동해서 신화역사공원뿐만 아니라 영어교육도시, 대정하수처리장 등의 하수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번 기회에 신화역사공원 조상과 같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시행하는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문제점도 철저하게 분석해 공존과 청정이라는 제주미래비전 가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상하수도본부를 대상으로 행정감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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