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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광주시 공공기관 혁신 부족" 질책

등록 2018.10.19 11: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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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장 회의서 거듭 강조

인사전횡·채용비리·사업 소홀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장회의를 주재하고 강도높은 혁신을 당부했다. 2018.10.19. (사진=광주시 제공)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장회의를 주재하고 강도높은 혁신을 당부했다. 2018.10.19. (사진=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 노력이 부족하다며 강도높은 혁신을 거듭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공공기관장회의에서 "혁신은 변화와 속도의 시대에 생존과 번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그동안 여러차례 공공기관의 혁신을 강조해 왔지만 아직도 노력이 부족하다"며 "오히려 인사전횡 논란과 채용비리, 사업추진 소홀 등으로 시민들께 큰 실망을 주는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민선 7기 혁신 소통 청렴의 시정가치를 반영한 공공기관 혁신 방안을 마련 중에 있고 감사위원회도 공공기관 채용분야와 대형공사 현장의 부실시공,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공기관의 자체적인 혁신 노력이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이 같은 언급은 연말께 대폭적인 공공기관장 물갈이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그 폭과 대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시장은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는 시민에게 최고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스스로 돌아보고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도 업무 계획과 예산편성 과정에서도 시민 삶의 질 향상 이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특히 내년도 예산은 혁신 차원에서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공공기관이 민선 7기 주요 시정 현안에 동참해 달라"며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하는 광주천 가꾸기 운동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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