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軍 "군사분야 합의 유엔사도 이해…한미 이견 없어"

등록 2018.10.19 11:59: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유엔사 "군사합의 후속조치 지원" 공식 입장

【서울=뉴시스】 박한기(왼쪽)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서울=뉴시스】 박한기(왼쪽)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군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서)에 대해 한미 군당국 간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19일 "남북이 체결한 군사분야 합의서와 관련해 유엔사령부에서 내부 검토를 마치고, 남북 군사 분야 합의서의 모든 내용에 대해 이해했다"며 "포괄적 군사 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필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달 19일 평양에서 육상과 해상·공중을 포함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9·19 군사분야 합의서를 채택했다.

 여기에는 공중에서의 적대행위 중지를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경계로 항공기 기종별로 각각의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되면 한미 연합 공군훈련이 제한된다며 미군내 반발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미 간 이견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한미 연합 공군훈련에는 제한사항이 없다"며 "양측은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최전방 지역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함에 따라 비행공역을 일부 조정해 훈련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사도 보도자료를 통해 "군사합의서의 추가적 실질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남북 간의 다음 단계를 지원한다"고 밝혀 사실상 남북 군사합의서에 미측도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래픽=뉴시스】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은 19일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hokma@newsis.com

【그래픽=뉴시스】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은 19일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