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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4분기 '역대급' 분양대전…1만3531가구 공급

등록 2018.10.19 16: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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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만3531가구, 경남 5092가구 공급 예정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등 초대형 단지 집중

【서울=뉴시스】부산 사하구 '괴정 한신더휴' 조감도

【서울=뉴시스】부산 사하구 '괴정 한신더휴' 조감도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4분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분양시장이 뜨거울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부산에는 이달 청약을 받은 단지를 포함한 총 1만3531가구, 경남에는 창원·거제·김해 등에서 총 5092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올들어 공급이 전무했던 울산에서도 360가구 규모의 신규단지가 분양을 준비중이다.

 올해는 지난해 달리 4분기에 물량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부울경의 분양물량은 총 2만6547가구였으나 4분기 물량은 절반에도 못미치지 1만0978가구였다.

 이처럼 4분기 부울경지역에 예고된 '역대급' 분양대전은 초대형 단지 공급이 집중되면서 성사됐다. 실제로 이달초 청약을 실시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일반분양 2485가구)를 비롯해 부산 거제2구역(일반분양 2759가구), 김해 내덕도시개발지구 A3-2블록(일반분양 2064가구) 등 2000가구 이상 대형 단지가 4분기에 공급된다.

 건설사들이 월드컵을 비롯해 남북정상회담, 선거 등 굵직한 상반기 이슈를 피해 하반기로 분양일정을 미룬 것도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 눈치싸움을 하느라 공급이 저조했던 지난해 4분기와 달리 올 4분기는 건설사들이 앞다퉈 신규 단지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부산의 경우 비조정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단지의 성공이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는 한신공영㈜이 부산 사하구 괴정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괴정 한신더휴'의 공급이 이달 예정돼 있다. 지하 3층~최고 지상 29층, 11개동, 총 835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공급분은 496세대로 테라스하우스 등 전용 39~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또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일반에 2759가구를 공급하는 거제2구역을 비롯해 롯데건설의 가야3구역,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명륜2차 등이 공급을 준비중이다.

 경남에서는 중흥건설이 김해 내덕도시개발지구 A3-2블록에 공급할 예정인 '김해내덕지구 중흥S-클래스(가칭)'가 눈길을 끈다. 총 2064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 창원에서는 이수건설이 429가구를 일반공급하는 합성2구역 재개발사업, 거제에서는 한화건설이 장평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262가구를 일반공급하는 '거제 장평 꿈에그린'이 분양을 각각 기다리고 있다.

 울산에서는 동원개발이 우정혁신도시 3-3블록에서 전용 115~118㎡ 대형 타입으로 구성된 36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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