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비리제보 첫날…교육부, 오늘 제보 건수 공개
국민적 관심사인 점 감안…제보 내용은 공개 안해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교육당국의 사립유치원 비리신고센터가 19일 오전 9시 개통됐다. 접수된 제보는 지역 관할청에서 종합감사를 추진하게 된다. 교육당국은 제보가 들어온 유치원을 포함해 우선감사 대상을 선정,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감사를 완료할 예정이다.(사진=교육부 제공)
이날 오전 9시부터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비리신고센터가 일제히 개통된 가운데 교육부는 같은 날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제보 수를 집계해 한 시간 뒤인 오후 7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주기적으로 공개할 것인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일부 교육청에서는 개통 전부터 사립유치원 비리 신고 문의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각 교육청이 제보를 감사할 때까지 구체적인 사례나 유형을 공개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비리신고센터 배너를 홈페이지(www.moe.go.kr) 첫 화면에 띄웠다. 온라인 제보는 24시간 본인인증 후 비공개 접수가 가능하다. 공익신고보호법에 따라 신고자는 보호 및 지원 받을 수 있다.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민원 콜센터 전화(02-6222-6060)로도 접수할 수 있다.
온-교육 토론광장(www.moe.go.kr/onedu.do)에서는 유치원 비리근절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보고서를 실명 공개한 후 올라온 유아교육 분야 게시글은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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