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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그는 5차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

등록 2018.10.19 16: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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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2018년 준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18일 오후 대전 중구 대흥동 모임공간국보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화이글스 송은범 선수,이성열 선수, 한용덕 감독, 넥센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김하성선수,김상수선수. 2018.10.18. 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2018년 준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18일 오후 대전 중구 대흥동 모임공간국보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화이글스 송은범 선수,이성열 선수, 한용덕 감독, 넥센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김하성선수,김상수선수.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필승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 감독은 19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KBO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출사표를 밝혔다.

"오늘이 어제보다 편안하다"고 서두를 연 한 감독은 "우리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가서 이슈가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야구와 관련된 다른 이슈들이 많아서 편해졌다"며 웃었다.

 "어제 미디어데이에서는 초짜라서 긴장했다. 지인이 '미디어데이 시작할 때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줄 알았다'고 하더라. 처음이니까 어설퍼 보이기보다 그렇게 보이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테이블세터진에는 정근우(1루수)와 이용규(중견수)가 포진됐다. 제러드 호잉(우익수)과 이성열(지명타자), 최진행(좌익수)은 클린업 트리오를 맡는다. 뒤를 이어 하주석(유격), 김회성(3루수), 최재훈(포수), 정은원(2루수)이 선발로 나선다.

한 감독은 "회성이 최근 몇 게임 좋았다. 3루에 송광민을 두고 고심을 했는데 송광민은 최근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 일단 스타팅은 회성이 나간다. 진행은 많이 좋아졌다.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김태균은 시즌 후반에 나갔던 것처럼 중요한 찬스 때 내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예상대로 2차전 선발은 키버스 샘슨이다.

 "2차전 선발은 샘슨이다. 고심을 했는데 본인이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본의 의사를 존중했다. 마음속으로는 4차전까지 선발을 결정했다. 투수코치에게 아직 투수들의 보직을 정하지 말고 1, 2차전을 보고 결정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는 시즌 내내 선발투수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경기를 어렵게 해왔다. 우리는 1, 2선발이 좋아서 1, 2차전은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3, 4차전을 내주더라도 마지막에 1, 2선발을 밀어넣으면 된다. 1, 2등 팀에는 확실한 1, 2, 3선발이 있다. 우리는 상황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때문에 한화에게 1차전은 중요하다.

한 감독은 "헤일이 7이닝까지 길게 던져주면 좋겠다. 최소 5이닝만 넘겨주면 불펜을 가동해서 갈 수 있다"며 투수들의 선전을 독려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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