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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메르켈 獨총리와 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등록 2018.10.19 18: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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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응·중소기업 육성 등 협력 강화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브뤼셀 유로파 빌딩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한-독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10.19. photo1006@newsis.com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브뤼셀 유로파 빌딩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한-독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10.19. [email protected]


【브뤼셀(벨기에)·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 차 벨기에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 아셈 정상회의장에서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메르켈 총리와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평화 국면에 들어선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긍정적인 정세 변화가 지난해 독일베서 발표한 '베를린 구상'이 단초가 됐음을 설명하며, 독일이 우리 정부 노력을 적극 지지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한반도 운전자론을 주창하며 한반도 평화 구상인 '베를린 구상'을 발표했다.

 메르켈 총리도 최근 한반도의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끈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독일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다.

 양 정상은 아울러 지난 해 문 대통령의 독일 공식 방문과 금년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공식 방한 등 최근 정상급 교류가 활발해진 것에 만족을 표했다.

 또 지난 7월 제1차 한·독일 외교장관 간 전략대화 개최 등 작년 정상회담의 합의사항들이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 것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기업 육성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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