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남부 지역, 외국인 마약사범 3배 증가

등록 2018.10.19 22:06: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 경기남부 지역의 외국인 마약사범이 최근 5년 동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부지방경찰청·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은 “외국인 범죄는 감소하는 가운데 외국인 마약사범은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송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년 동안 국내 체류 외국인은 28.4% 늘어난 가운데 특별치안활동 등의 효과로 외국인 범죄가 5년만에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경기남부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7.4%나 줄었다.

 반면 지난해 체포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233명으로, 2013년 체포된 외국인 마약사범 84명보다 무려 2.7배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체포된 마약사범은 서울보다도 1.7배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송 의원은 “경기남부 지역이 외국인 마약 관련 우범지역이다, 마약사범 집합소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 사람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