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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벨기에 왕립미술관 방문…'한국어 오디오 서비스' 개시식 참석

등록 2018.10.20 0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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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브뤼셀 왕립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개시식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해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2018.10.20. photo1006@newsis.com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브뤼셀 왕립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개시식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해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2018.10.20. [email protected]

【브뤼셀(벨기에)·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이른바 '벨기에의 루브르'라고 불리는 왕립미술관(Royal Museums of Fine Arts of Belgium)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19일 오후(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의 왕립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개시 기념식'에 참석했다.

 왕립 미술관에서 비유럽권 언어 가운데 오디오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한국어가 처음이다.

 김 여사는 다비드, 루벤스, 마그리트 등의 명작을 소장하고 있는 왕립미술관이 벨기에 미술관 중 최초로 한국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왕립미술관은 연간 70만 명이 찾는 벨기에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6개 언어(프랑스어·네덜란드어·영어·독일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에 대해서만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서 왕립미술관은 이달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왕립미술관은 아울러 대화가관(Old masters Museum) 주요 작품 25개에 대한 한국어 서비스부터 실시해 추후에는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르네마그리트관(Magritte Museum)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여사는 이날 대화가관에서 루벤스, 브뤼헐 등 플랑드르 회화 주요 걸작을 관람하며 주요 작품에 대한 한국어 해설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한국인들이 벨기에 예술의 정수를 보다 깊고 가깝게 관람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세계 주요국 미술관·박물관 대상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보다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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