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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셈 '평화외교' 마무리…마지막 순방지 덴마크로 이동

등록 2018.10.20 0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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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프랑스)=뉴시스】전ㅣ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18.10.17.

【파리(프랑스)=뉴시스】전ㅣ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18.10.17.

【브뤼셀(벨기에)·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이하 현지시각) 1박2일의 다자외교를 마치고 마지막 순방지인 덴마크를 향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께 브뤼셀 군 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출국해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1차 정상회의 참석 차 덴마크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에 참석하고 영국·독일·태국·EU 등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잇따라 열린 다자회담 자리에서 평화 국면에 들어선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는데 주력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비핵화를 추동할 유엔 안보리 상임위 차원의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P4G 제1차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마지막 덴마크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정상회의에선 기조연설도 진행한다.

  P4G는 정부·국제기구·기업·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관련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지식 및 성과를 공유하는 회의체다. 2년마다 개최되며 덴마크·한국·베트남·멕시코·칠레·에티오피아·케냐·콜롬비아 등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P4G측은 이번 1차 회의에 문 대통령의 참석을 간곡히 요청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의 아셈 방문 일정에 맞춰서 1차 회의 개최 일정도 조율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기조 연설에서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현안에 있어서 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문 대통령은 마그레테 여왕을 면담한다. 면담 자리에서는 그간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국 간 우호 협력 기반도 탄탄하게 다질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엔 P4G 정상회의 오찬을 가진후 폐막식에 참석한다. 이어 덴마크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지막 일정으로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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