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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쇼팽 울려퍼진 브뤼셀 밤···임동혁 연주 깊은 감동"

등록 2018.10.20 03: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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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아름다운 선율, 지구촌 모든 갈등 풀어낼 듯"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브뤼셀 유로파 빌딩 영국대표단 사무실에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한-영국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18.10.19. photo1006@newsis.com

【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브뤼셀 유로파 빌딩 영국대표단 사무실에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한-영국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2018.10.19. [email protected]

【브뤼셀(벨기에)=뉴시스】김태규 기자 =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덴마크 코펜하겐으로의 출국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의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덴마크 코펜하겐을 향해 떠나기 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브뤼셀의 밤에 쇼팽의 피아노곡이 울려 퍼졌다"며 "우리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연주가 갈라만찬에 참석한 아셈 정상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줬다"고 적었다.

 임동혁은 전날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주최의 아셈 갈라만찬에서 쇼팽의 곡을 연주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 정상들 모두 갈채를 보내줬다. 특히 폴란드 출신 투스크 상임의장님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쇼핑의 애호가임을 저에게 거듭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인에 의해 피어난 아름다운 선율이 지구촌의 모든 갈등을 풀어낼 듯싶다"며 "방탄소년단 등 K-POP도 빛났지만 한국 클래식 수준도 세계 최고라는 것을 보여준 연주였다.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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