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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P4G 정상회의 참석···기후 변화 민관·협력 강조

등록 2018.10.20 17: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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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프랑스)=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10.16.

【파리(프랑스)=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10.16.

【코펜하겐(덴마크)·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현안에 있어서 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을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덴마크 코펜하겐의 라디오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차 P4G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P4G는 정부·국제기구·기업·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관련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지식과 성과를 공유하는 회의체다. 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공식 출범했고, 첫 회의가 코펜하겐에서 개최됐다.

 덴마크·한국·베트남·멕시코·칠레·에티오피아·케냐·콜롬비아 등 7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세계자원연구소(WRI), 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 등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이 파트너로 동참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칠레와 콜롬비아를 제외한 5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을 재확인하고,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글로벌 의제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같은 글로벌 목표에 대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DGs는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로 환경·경제·사회 문제 등이 포함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월 한국의 P4G 국내 플랫폼을 통해 녹색 일자리 창출, 불평등 해소, 녹색기술 확산 등 우리 사회의 포용성도 높여갈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참석과 관련해 "P4G가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신시장 개척의 기반을 조성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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