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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북한 비핵화해야 제재 완화”...'FFVD' 재확인

등록 2018.10.20 09: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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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남북정상회담 3일째인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20. photo@newsis.com

【백두산=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남북정상회담 3일째인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한국이 유럽 각국에 대북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잇달아 강조하고 있는데 대해 제재 완화는 북한의 비핵화 이후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일 관계자는 이날 미국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원한다며 이같이 언명했다.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이후 제재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매우 명확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유럽 각국 정상들과 만나 대북 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것에 논평해달라는 VOA의 요청에 응했다.

관계자는 북한이 비핵화에 빨리 도달할수록 제재를 빨리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해선 국제사회의 대북제제를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앞서 국무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이런 노력이 미국과 조율을 거쳤느냐는 질문에는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은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긴밀히 조율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관계자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CVID)를 촉구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의장성명을 지지하느냐는 물음에는 미국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원한다고 답했다.

관계자는 북한이 최종적으로 비핵화하길 바란다며 핵 문제가 다시 떠오르지 않기를 원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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