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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한옥동에 '송은 학당' 개관

등록 2018.10.21 09: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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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현재 건립 중인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한옥동의 스마트 강의실인 '송은 학당'이 문을 열었다. 2018.10.21.(사진=전북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현재 건립 중인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한옥동의 스마트 강의실인 '송은 학당'이 문을 열었다. 2018.10.21.(사진=전북대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현재 건립 중인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한옥동의 스마트 강의실인 '송은 학당'이 문을 열었다.

 21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착공한 송은 학당은 189㎡에 73석 규모의 스마트 강의실로, 지난해 5월 작고한 고 곽봉덕 여사가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3억1000만원의 발전기금 중 일부로 만든 것이다.

 이 강의실은 앞으로 각종 세미나를 비롯한 대규모 회의, 토론형 수업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자 가족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개관식에서는 전북대 김재민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본부 보직자 및 학무위원들이 대거 참여해 곽 여사의 고귀한 행적을 기리기 위한 현판을 제막했다.

 전북 장수 출신인 고 곽봉덕 여사는 평소 정도(正道)로써 자녀들에게 베푸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농사와 공부는 미루면 안 된다고 늘 당부했다.

 무엇보다 지역에서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던 곽 여사는 지난해 초 대학에 기탁 의사를 밝혀왔고, 약정서 작성까지 마쳤으나 지난 5월 작고했다.

 이후 자녀들이 곽 여사의 평소 신념을 전하기 위해 3억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대학 측에 전달했다.

 특히 고인은 2011년 작고한 부군인 송은(松隱) 안희수 선생을 후학들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기를 원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법전원 한옥동에 건립된 스마트 강의실을 '송은 학당'으로 지었다.

 김재민 전북대 총장 직무대리는 "송은 선생님 가족분들의 후학 양성에 대한 뜻을 이어받아 송은 학당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이끌 우수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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