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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8120억원 사상최고 당첨금에 美 복권 구입 광풍

등록 2018.10.21 08: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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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차례 연속 당첨자 안 나와… 당첨 확률 3억200만분의 1

전체 번호 조합 중 이미 75% 팔려 이번에 1등 당첨자 나올 가능성 커

【뉴욕=AP/뉴시스】지난 19일 뉴욕의 한 복권 판매소에서 사람들이 10억 달러(1조1325억원)의 당첨금이 걸린 메가 밀리언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 이날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23일 추첨의 1등 당첨금은 16억 달러(1조8120억원)로 치솟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됐다. 미국에 복권 구입 광풍이 일면서 믿기 힘든 속도로 복권이 팔려나가 이번에는 25차례 연속 나오지 않았던 1등 당첨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18.10.21

【뉴욕=AP/뉴시스】지난 19일 뉴욕의 한 복권 판매소에서 사람들이 10억 달러(1조1325억원)의 당첨금이 걸린 메가 밀리언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 이날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23일 추첨의 1등 당첨금은 16억 달러(1조8120억원)로 치솟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됐다. 미국에 복권 구입 광풍이 일면서 믿기 힘든 속도로 복권이 팔려나가 이번에는 25차례 연속 나오지 않았던 1등 당첨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18.10.21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오는 23일 추엄되는 미 메가 밀리언 복권 당첨금이 사상 최고액인 16억 달러(1조8120억원)에 달하 것으로 보이면서 미국에 복권 구입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약 10억 달러(약 1조1325억원)의 당첨금이 걸린 지난 19일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지난 7월 이후 25차례 연속 1등 당첨자가 없어 이처럼 기록적인 당첨금이 나오게 됐다.

 지금까지 복권 판매 현황에 따르면 3억200만 건에 달하는 6개의 번호 조합 가운데 75%에 달하는 번호 조합이 이미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23일 추첨에서는 최소 1명 이상의 당첨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메릴랜드주 복권 당국의 캐럴 겐트리 대변인은 지난 19일 추첨에서는 3억200만 건의 번호 조합 가운데 59.1%의 조합이 판매됐었다며 이번에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추첨에 팔린 복권은 2억8000만장에 달했는데 7, 15,23, 53, 65 및 메가밀리언 번호 70 등 6개의 숫자를 모두 맞춘 당첨자는 없었다. 15명이 5개의 숫자를 맞춰 최소 100만 달러(11억3250만원)의 2등 당첨금을 받았다.

 16억 달러의 당첨금은 미 복권 사상 최다액으로 지난 2016년 1월13일 15억8600만 달러(약 1조7961억원)가 이제까지 최고기록이다.

 캘리포니아주 복권 당국의 러스 로페스 대변인은 20일 복권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1장에 2달러(2265원)으로 당첨 확률은 3억200만분의 1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너무 많은 복권이 팔려나가 1등 당첨자가 나올 확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워싱턴 DC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를 포함해 미국 44개 주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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