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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정신 기리는 선비문화 축제 성료

등록 2018.10.21 14: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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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0일 열린 제42회 남명선비문화축제 남명제례 초헌관으로 참여해 남명 조식 선생의 실천적 선비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0일 열린 제42회 남명선비문화축제 남명제례 초헌관으로 참여해 남명 조식 선생의 실천적 선비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지난 19~20일 이틀간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린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선생의 경의정신을 기리는 제42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산청군과 남명선비문화축제위원회는 이번 축제에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전국의 유림들과 학생, 도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경연행사 등을 통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새롭고 다양한 신규 행사를 발굴해 선비·유림 위주의 행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했다.

축제는 19일 '동아시아 유교문화의 성찰과 남명학'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국제학술대회와 20일 남명제례 본행사로 나눠 열렸다.

의병 출정극을 비롯해 ‘극단 큰들’에서 창작한 ‘마당극 남명 조식’ 초연, 국악인 오정해, 고금성 등 국악인 초청 공연, 찾아가는 풍류 한마당, 국악 힐링 콘서트 등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또한 서당체험, 전통선비놀이체험, 인쇄문화(목판)체험, 궁도체험, 가훈쓰기 체험, 의병·장군·선비복장 입고 사진 찍기 등 옛 문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놀이 행사도 운영했다.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원에서 열린 제42회 남명선비문화축제.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원에서 열린 제42회 남명선비문화축제.


김경수 도지사는 20일 열린 남명제례 초헌관으로 참여해 남명 조식 선생의 실천적 선비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지사는 “남명 선생의 가르침은 역사의 고비마다 불의에 항거한 경남 사람의 기질 속에 온전히 이어져 왔다”며 “앞으로 우리도도 대규모 국비지원을 통해 남명사상을 비롯한 유교문화를 계승하고 확산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명선비문화축제는 조선 중기, 경상우도에서 ‘남명학파’를 이룰 정도로 많은 후학을 양성하고 사후 20년만에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제자 중 57명이 의병장으로 활동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교육자라는 평가를 받는 남명 조식(1501~1572)선생을 기리는 축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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